9월 MSDN 세미나의 두번째 세션인 실버라이트는 저에게는 약간 쇼크였어요. 내용이야 뭐 이미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시간도 매우 짧았지만 같은 주제의 프리젠테이션이라도 관점과 시야의 넓이에서 오는 차이에 따라 이렇게까지 달라 질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뭐 이 재미없는 블로그까지 찾아오신 분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바로 몇 일전에 HOONS닷넷에서 실버라이트와 미디어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었는데요, 확실히 개발만 해왔던 저에게 미디어가 중요한 점이 무엇이었느냐란 관점과 어떤 의미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모두에게 받아들여지느냐에 대한 시야는 너무나도 일방적이고 좁았던 것 같아요.

이번엔 나름 코드적인 이슈는 최대한 줄이고 서비스 전체적인 얘기를 해보자!라는 취지로 1주일간 찜질방을 집처럼 드나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실제로 제가 보고 있었던건 누구나 조금만 해보면 금방 할 수 있는 윈도나 예쁘지도 않은 미디어 플레이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OTL

뭐, 개발자로서 나쁜 건 아니겠지만 발표자로서는 아직 멀고도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고보니 개발자로서의 길도 멀죠OTL) 그래도 쬐끔씩은 나아지겠죠 ;ㅁ;

헛... 말하다보니 징징으로 한장 다 채웠네요; 그건 그렇고 분위기를 좀 바꿔서!

여태껏 이렇게까지 완벽한 재현율을 가진 캐리커쳐를 본적이 없었던 김대우 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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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그야말로 어떤게 사진이고 어떤게 캐리커쳐인지 구분이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아님 말고^^




여튼 제가 봤던 어떤 프리젠테이션보다 더 명확하고 인상적이었고 국내의 참고할 만한 사이트를 특별히 자세히 소개해 주신건 다른 세미나때 볼 수 없었던 '훈훈한' 것이었죠^^

마지막으로 잠깐 소개된 MyMSDN. 실버라이트보다 오히려 이쪽에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경고 : 다음의 내용은 골수 MS 팬이라면 듣기 거북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독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임을 알려드립니다.


다른거 다 필요 없이, 소개해주신 것처럼 주소(http://microsoft.com/korea/msdn/mymsdn)만으로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못찾아가요. 아니 설사 찾아갈 수 있더라도 귀찮아서 안갈거에요. 즐겨찾기를 할거라는 기대는 접어주세요. 아니 즐겨찾기는 있지만 그 즐겨찾기를 찾기가 귀찮아서 안갈거에요!

제가 원하는 건, RSS FEED!!
물론 커뮤니티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이전에 따로 말씀을 나눈 적도 있고 해서 고충은 잘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의 MyMSDN은 위의 이유로 어쩌다 구글에서 걸린 링크를 잘못 누르지 않는 이상 들어가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MyMSDN에 잘 안가게 되는 더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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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뻘쭘 ......








농담아니고 진지하게 묻고 싶은게 있다면 저 아바타가 뭘 의미하는거죠? 뭐 내공 쌓이면 갑옷도 입고 칼도차긴 하지만... 그게 뭐? 하여간 디자인 취향을 떠나서 이 뜬금없는 아바타에 대략 3초 정도 멍했었어요.

그.러.나! 경품이 걸려있단 얘기에는 절대 놓치지 않고 방문한다는 사실. 세미나는 계속된다 경품이 당첨될 때까지 쭈~욱. -.-v

어쨌든;; 지금의 MyMSDN을 활성화하려면 시스템적으로 아니면 최소한 접근성에 있어서 아주 약간의 배려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끝-


무척이나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무척이나 -물리적으로- 뜨거운 열기의 세미나였어요. 저에게는 기술에 대한 관점이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고요. 내년까지 굉장히 많은 이슈들이 있을테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이 상당히 즐겁네요. 그럼, 다음 기회에 또!
Posted by g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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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fe.naver.com/mssilverlight BlogIcon 패러다임 2007.09.13 03:30  comment URL  Edit/Remove  Submit comment.

    저는 First Step라는 주제에 "가야하나?" 하고 약간 망설였었어요. ^^;;

    하지만 두가지...

    쟁쟁하신 분들은 다 참석을 하셨더군요. 그리고 바로 느낀 점 .. "안왔으면 큰일날뻔했다. ^^" 말씀하신 것처럼 동일한 주제이고 동일한 데모지만 풀어가는 방향이 좀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제 기회가 된다면 아는 주제라도 관심이 가는 주제면 꼭 참석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두번째는 MYMSDN -_-'' 뭔가 순도가 좀 빠지는 느낌... ^^

    잘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 아바타를 보고 있자니 누군가가 저를 감시하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누구냐. 넌!"

  2. 황선영 2007.09.13 11:21  comment URL  Edit/Remove  Submit comment.

    안녕하세요..MyMSDN 담당자입니다.
    두페이지에 걸친 공도님의 후기 잘 보았습니다.
    지적해 주신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버전에 적용하도록 필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MyMSDN은 MyMSDN.co.kr로 접속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 이벤트는 MSDN 세미나 후기가 아니고, Visual Studio 2008 체험후기를 적어주시는 겁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ongdo.tistory.com BlogIcon 공도 2007.09.13 11:51  comment URL  Modify/Remove

      끄아악. 역시 졸았던게 사실이었음이 뽀록나는 순간이네요. 무려 4시간이나 쓴 글들인데-_-a;;
      그런데 MyMSDN.co.kr있는데 microsoft....어쩌고를 알려주신건 무슨 이유였을까요! microsoft 타이핑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훈련 과정!? 사실 저는 microsoft 오타를 자주내서 이상한 사이트 들어갈때가 한두번이 아니긴 하죠.
      여튼 '찜질방'에서 고생 많으셨어요. :)

  3. Favicon of http://www.csharpnara.net BlogIcon 최우진 2007.09.13 15:08  comment URL  Edit/Remove  Submit comment.

    ㅎㅎ MyMSDN 사이트에서 글을 보고 공도님이 설마 모르셔서 글을 쓰셨겠어.
    그냥 활성화 하시기 위해 글을 쓰셨겠지라고 생각하고 와 봤더니
    조셨었군요. ㅋㅋ

    2008 글빨이 미래를 좌우한다.. ^^

    욕심나 ~ 갖고 싶어~ X-BOX
    (X-BOX으로 주셧으면 ㅋㅋ) - 선물 비공개였던것 같음. 저도 졸았나???